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바꿨을 때, 그 변화가 예금금리·대출금리로 옮겨가는 과정. 얼마나(폭) 그리고 언제(시점) 전달되는지가 상품마다 다르다. 은행이 예금과 은행채로 돈을 조달하기 때문에, 시장금리가 먼저 움직이면 전이가 기준금리 결정을 앞지르기도 한다.
왜 중요한가
"기준금리가 올랐으니 내 예금도 곧 오르겠지"라는 기대가 어긋나는 이유가 여기 있다. 총량으로 보면 결국 다 온다. 2021년 8월부터 2023년 1월까지 기준금리가 3.00%p 오르는 동안 저축성수신금리는 저점 대비 3.32%p 올라 인상폭의 111%를 기록했다. 하지만 시점은 사이클마다 다르다. 2021년에는 첫 인상 직전 11개월간 예금금리가 0.09%p 오르는 데 그친 반면, 2026년 사이클에서는 같은 구간에 0.59%p 올라 여섯 배 넘게 앞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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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금금리는 기준금리를 기다리지 않았다 — 11개월 먼저 올랐다 (2026-08-27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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