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캘린더·2026.09.21·11분 읽기·출처 21건 확인·돈의 눈금 편집장

추석 연휴 통행료 면제, 카드대금은 9월 28일로 밀립니다

9월 24~27일 나흘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서울–부산을 왕복하면 37,200원을 아낍니다. 연휴에 걸린 카드대금·대출 이자는 9월 28일로 밀리고, 23일에 판 주식 대금은 29일에 들어옵니다.

추석 연휴 통행료는 면제되고 카드대금은 9월 28일로 밀립니다

통행료는 나흘 동안 0원, 카드대금은 9월 28일에 빠집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승용차로 왕복하면 고속도로 통행료가 37,200원입니다. 이번 연휴 나흘(9월 24~27일)에는 이 돈을 내지 않습니다. 한편 연휴에 걸린 카드대금과 대출 이자는 9월 28일에 한꺼번에 빠져나갑니다. 연휴 전 마지막 영업일은 9월 23일 수요일입니다.

  • 9월 24~27일 나흘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 연휴에 걸린 카드대금·대출 이자는 9월 28일로 밀립니다.
  • 9월 23일에 판 주식 대금은 9월 29일에 들어옵니다.

연휴는 나흘이고 증시는 이틀 쉽니다

국토교통부는 추석 전후 나흘인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자고속도로도 포함됩니다. 이 면제안은 9월 22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확정됐습니다.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주유소 226곳은 9월 17일 가격보다 리터당 100원 싸게 팝니다.

한국거래소 휴장일은 9월 24일과 25일입니다. 26일과 27일은 주말이고, 9월 28일 월요일은 평소처럼 문을 엽니다. 연휴가 28일 월요일까지 이어지는지 헷갈리기 쉽지만 대체공휴일은 없습니다. 추석 공휴일인 9월 24~26일에 일요일이 들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를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이동인원을 3,093만 명으로 내다봤습니다. 대책기간이 지난해 11일간에서 올해 5일간으로 줄면서 고속도로 하루 통행량은 지난해 추석보다 11.8% 많은 605만 대로 늘고,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684만 대까지 올라갑니다. 귀성길은 9월 24일 오전, 귀경길은 25일 오후에 가장 막힙니다. 국토교통부가 내다본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 서울–부산 10시간 30분, 귀경 부산–서울 9시간입니다.

KTX 운임은 코레일·에스알 통합으로 9월부터 평균 10% 내려, 서울–부산 운임이 59,800원에서 54,400원이 됐습니다. 연휴 한정 할인이 아니라 상시 적용되는 인하입니다.

설문에서 나온 올해 추석 예상 교통비는 지난해보다 3만 3천원 적습니다

자료: 국토교통부·한국교통연구원 추석 연휴 통행 설문조사 (2026-08-12~18, 10,024명 응답 평균)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8월 12일부터 18일까지 10,024명에게 물은 결과, 이번 연휴에 쓸 교통비는 평균 21만 4천원으로 나왔습니다. 지난해 추석 24만 7천원보다 3만 3천원 적습니다. 연휴가 짧아 이동 일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 금액이 1인 기준인지 가구 기준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통행료 면제로 아끼는 돈은 멀리 갈수록 커집니다

자료: 한국도로공사 통행요금 조회로 자체 계산 (승용차 1종 편도 × 2, 최단 경로 기준)

면제로 아끼는 금액은 한국도로공사 요금표의 승용차(1종) 편도 통행료를 왕복으로 환산한 값입니다. 서울–부산이 37,200원, 서울–광주 30,400원, 서울–강릉 21,400원, 서울–대전 16,400원입니다. 차 한 대에 매기는 요금이라, 몇 명이 타든 아끼는 금액은 왕복 37,200원으로 같습니다.

여기에 주유 할인이 더해집니다. 고속도로 주유소에서 휘발유 50리터를 넣으면 리터당 100원씩 5,000원을 아낍니다. 서울–부산을 왕복한다면 통행료 면제와 주유 할인을 합쳐 42,200원을 아낍니다. 정부는 휘발유에 붙는 유류세 인하도 11월 3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지금 적용 중인 인하는 9월 30일까지라 연휴에도 그대로이고, 이번 연장은 시행령 개정 절차를 거쳐 10월 1일부터 적용됩니다.

연휴에 걸린 날짜는 다음 영업일로 밀립니다

돈이 오가는 날짜는 달력이 아니라 영업일을 따릅니다. 금융위원회는 연휴 중에 도래하는 대출 상환만기와 이자납입일이 연체이자 없이 9월 28일로 자동 연장되고, 카드대금도 연체료 없이 28일에 자동 출금된다고 밝혔습니다. 보험료·통신료·공과금 자동납부도 같습니다. 금융회사는 연휴 중 만기가 오는 예금을 연휴 기간 이자까지 붙여 9월 28일에 돌려줍니다.

연휴 나흘 동안 계좌에는 보류 버튼이 눌려 있는 셈입니다. 멈춰 있던 출금과 환급은 28일에 한꺼번에 이뤄집니다.

날짜로 정해진 기한에는 이 원칙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민법은 기간의 마지막 날이 토요일이나 공휴일이면 그 다음 날에 기간이 끝난다고 정합니다. 휴일이 이어지면 그만큼 더 밀려, 이번에는 연휴가 끝난 뒤 첫 영업일인 9월 28일이 만료일이 됩니다. 기한이 연휴에 걸렸다고 해서 늦게 낸 것이 되지는 않는다는 뜻입니다.

날짜 무슨 날 돈은 이렇게 움직입니다
9월 23일(수) 연휴 전 마지막 영업일 연휴 중 만기가 오는 대출의 조기상환(협의 시 중도상환수수료 없음), 예금 조기 수령 요청, 주택연금 선지급, 일반채권·금 매도 시 당일 결제
9월 24일(목)~27일(일) 연휴 · 증시는 24~25일 휴장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고속도로 주유소 리터당 100원 인하, 은행 영업점 휴무
9월 28일(월) 연휴 뒤 첫 영업일 카드대금·대출 이자·보험료·공과금 자동이체 출금, 연휴 중 만기 예금 환급
9월 29일(화) 연휴 뒤 둘째 영업일 9월 23일에 판 주식·ETF 매도대금 입금

그런데 밀리는 것은 나갈 돈만이 아닙니다.

주식과 ETF는 판 날로부터 2영업일 뒤에 대금이 들어옵니다. 연휴가 그 사이에 끼면 입금일도 함께 밀립니다. 금융위원회는 9월 23일에 주식을 팔면 원래 25일에 들어올 돈이 9월 29일에 들어온다는 예를 들었습니다. 22일에 팔면 28일입니다.

연휴 직후에 돈 쓸 일이 있다면 이 날짜를 먼저 보셔야 합니다. 반면 일반채권과 금은 판 날 바로 결제돼 23일에 팔면 그날 받습니다.

9월 23일에 해 두면 연휴가 편해집니다

  • 인터넷뱅킹 이체한도를 미리 올려 둡니다. 부동산 잔금처럼 큰돈을 연휴 중에 보내야 한다면 23일에 미리 인출해 두는 방법도 있습니다.
  • 28일에 카드대금과 대출 이자가 한꺼번에 나갑니다. 그날 잔고가 비지 않도록 미리 채워 둡니다. 연휴 중에 만기가 오는 대출이라면 금융회사와 협의해 23일에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미리 갚을 수 있습니다. 상품에 따라 조기상환이 안 되는 경우도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 은행 영업점을 통한 환전과 외화송금은 연휴 중 정상 처리가 어렵습니다. 보낼 돈이 있으면 23일까지 끝내거나 은행에 처리일을 미리 확인합니다.
  • 현금과 신권은 일찍 챙겨 두는 편이 낫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이동점포는 하남드림·화성·기흥 등이 9월 23~24일 이틀, 덕평·익산미륵사지는 23일 하루만 ATM과 신권 교환을 운영합니다. 이 기간을 놓치면 연휴 중 신권을 바꿀 수 있는 곳은 광주은행이 24~27일 여는 영광 상사화 축제장 점포뿐이고, 환전은 인천·김포·청주·김해·대구·제주공항 환전소에서 할 수 있습니다.

연휴 직후에 쓸 돈을 주식에서 마련할 계획이라면 날짜를 거꾸로 세어 보면 됩니다. 28일에 돈이 필요하면 9월 22일까지 팔아야 합니다. 어음과 수표도 연휴 중 만기가 오면 28일 이후에 현금이 됩니다.

통행료 면제는 27일 밤 12시 전에 들어간 차량까지입니다

유료도로법 시행령은 추석 당일과 그 전날·다음 날(음력 8월 14~16일)을 통행료 100% 감면일로 정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27일 하루는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야 면제일로 지정되는데, 이 안건이 9월 22일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면제는 9월 24일 0시부터 27일 밤 12시까지 고속도로를 잠시라도 이용한 모든 차량에 적용됩니다. 국토교통부는 23일에 들어가 24일에 나온 차량, 27일에 들어가 28일에 나온 차량도 면제된다고 밝혔습니다. 28일 0시가 지나 들어가는 차량은 면제 대상이 아닙니다.

연휴 중에 모든 금융 거래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전자어음 발행과 기업 간 전자결제수단 거래, 은행 창구의 자기앞수표 발행은 연휴 중에는 할 수 없고, 국가 간 지급결제도 정상 처리가 어렵습니다. 자동이체는 청구기관과 따로 약정한 경우 28일이 아닌 날에 빠질 수 있어, 금액이 크다면 청구서에 적힌 출금일을 확인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금융상품의 매수·매도 추천이나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의 최종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추석 연휴에 카드대금은 언제 빠지나요?

납부일이 9월 24일부터 27일 사이라면 연체료 없이 9월 28일에 자동 출금됩니다. 9월 23일에 미리 결제할 수도 있습니다.

9월 23일에 판 주식 대금은 언제 들어오나요?

9월 29일입니다. 매도대금은 2영업일 뒤에 들어오는데, 24·25일은 휴장이고 26·27일은 주말이라 28일과 29일이 그 2영업일이 됩니다. 일반채권과 금은 23일에 팔면 당일 받습니다.

통행료 면제를 받으려면 따로 신청해야 하나요?

신청은 필요 없습니다. 하이패스는 단말기를 켠 채 지나가면 되고, 일반 차로는 들어갈 때 통행권을 뽑아 나갈 때 그대로 제출하면 됩니다. 9월 24일 0시부터 27일 밤 12시 사이에 잠시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전 구간이 면제됩니다.

국민연금과 건강보험료도 밀리나요?

납부기한이 다음 달 10일이라 이번 연휴와는 겹치지 않습니다. 자동이체 출금일도 매달 10일입니다.

전기차 충전요금도 할인되나요?

9월 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주말과 공휴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전력량요금이 50% 할인됩니다. 추석 연휴 나흘은 모두 주말이거나 공휴일이라 할인 대상입니다. 다만 할인은 충전요금 전체가 아니라 전력량요금에만 붙습니다. 실제로 내는 돈은 한국전력공사가 운영하는 충전기에서 11~17% 줄어듭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공공 급속충전기는 자체 할인을 더해 22~32% 줄어듭니다.

아끼는 돈은 길에서 갈리고, 나갈 돈은 9월 28일에 몰립니다

이번 연휴에 길에서 아끼는 돈은 왕복 거리로 갈립니다. 서울–부산이 통행료 37,200원, 주유 할인까지 더하면 42,200원입니다. 반대로 연휴에 걸린 카드대금과 대출 이자, 자동이체는 9월 28일 하루에 몰립니다. 은행 영업점을 쓸 수 있는 마지막 날은 9월 23일 수요일입니다. 기름값에 붙는 세금이 어떻게 정해지는지는 유류세 편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출처·검증 노트

이 글의 수치·사실 21건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했고, 그중 6건은 둘 이상의 자료로 교차 확인했습니다. 제도는 바뀌므로 각 항목의 기준일을 함께 봐 주세요.

  1. 국토교통부 「추석 연휴 교통혼잡 해소에 총력…정부 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합니다」 (배포 2026-09-18, 보도 2026-09-20) — 확인 항목 4건 (기준일 2026-09-20)
  2.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통행료 요금조회 · 영업소간 통행요금표(2026-04-30 기준) — 확인 항목 2건 (기준일 2026-09-21 조회)
  3. 금융위원회 「추석 연휴에도 국민 여러분의 금융이용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배포 2026-09-11, 보도 2026-09-14) — 확인 항목 7건 (기준일 2026-09-21)
  4. 국토교통부 「올해 추석 연휴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고속도로 주유소 유류 가격 리터당 100원 인하」 (2026-09-22) — 확인 항목 1건 (기준일 2026-09-22)
  5. 재정경제부 보도자료 (2026-09-18) 및 「10월 이후 유류세 운용방안」 — 확인 항목 2건 (기준일 2026-09-21)
  6. 한국거래소 휴장일 안내 — 확인 항목 1건 (기준일 2026-09-21 조회)
  7. 재정경제부 「추석 민생안정대책」 (2026-09-01 국무회의) — 확인 항목 1건 (기준일 2026-09-01)
  8. 법제처 국가법령정보 (국민연금법·국민건강보험법·민법) — 확인 항목 1건 (기준일 2026-09-21 조회)
  9. 법제처 국가법령정보 (유료도로법·유료도로법 시행령) — 확인 항목 1건 (기준일 2026-09-21 조회)
  10. 기후에너지환경부 보도자료 (2026-09-03) — 확인 항목 1건 (기준일 2026-09-03)
돈의 눈금 편집장재테크·세금·투자를 숫자가 아니라 눈금으로 읽습니다. 모든 수치는 정부·공공기관 원문을 확인해 작성하며,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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