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 사전·2026.09.02·2분 읽기·돈의 눈금 편집장

유류세

휘발유 5만원을 넣으면 그중 1만 8천원 남짓이 세금이다.

유류세 개념을 나타낸 이미지

휘발유·경유 같은 연료에 붙는 세금 묶음을 부르는 통칭. 법에 '유류세'라는 세목은 없고, 교통·에너지·환경세(본세)에 교육세와 자동차세 주행분이 비율로 얹히고 그 전체에 부가가치세가 다시 붙는 구조다. 기름값의 3분의 1이 넘는 돈이 이 묶음으로 걷힌다.

왜 중요한가

휘발유 5만원을 넣으면 그중 1만 8천원 남짓이 세금이다. 2026년 9월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1,860원 가운데 리터당 698원이 유류세다. 그리고 이 몫은 국제유가가 내려도 줄지 않는다 — 정부가 세율을 바꿔야만 움직인다. 기름값 뉴스의 절반이 사실은 유가 뉴스가 아니라 세금 뉴스인 이유다.

구조도 겹겹이다. 본세인 교통·에너지·환경세 위에 교육세가 본세의 15%, 자동차세 주행분이 본세의 26%로 얹히고, 그 합계에 부가가치세 10%가 다시 붙는다. 이 3층 구조 때문에 본세가 1원 움직이면 소비자 부담은 약 1.55원 움직인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폭 122원"이라고 발표할 때 본세 인하분은 79원이고, 나머지 43원은 이 연쇄가 만든 금액이다.

정부는 2021년 11월부터 유류세를 한시 인하해 스무 차례 넘게 연장했고, 현재 인하분의 적용 기한은 2026년 9월 30일이다. 인하는 본세의 탄력세율을 시행령으로 조정하는 방식이라 국회 의결 없이 두 달 단위로 바뀐다.

이 개념이 쓰인 칼럼

함께 보면 좋은 개념

탄력세율 (준비 중) · 탄력세율 (준비 중) · 기저효과

돈의 눈금 편집장재테크·세금·투자를 숫자가 아니라 눈금으로 읽습니다. 모든 수치는 정부·공공기관 원문을 확인해 작성하며,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다음 글 · 실전 재테크유류세 인하 9월 30일 종료, 휘발유 리터당 122원 오릅니다

돈의 눈금은 매일 아침 새 글을 올립니다 · 월 머니캘린더 · 화 개념 해부 · 수 실전 재테크 · 목 차트로 보는 돈 · 금 주간 결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