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 사전·2026.10.13·2분 읽기·돈의 눈금 편집장

변동성완화장치(VI)

VI가 걸린 2분 동안에도 주문은 낼 수 있다.

변동성완화장치(VI) 개념을 나타낸 이미지

개별 종목의 가격이 짧은 순간에 크게 튀면, 그 종목만 2분 동안 주문을 모았다가 한 가격에 체결하는 단일가매매로 바꾸는 장치다. 순간적인 주문 실수나 쏠림을 걸러 내는 동적 VI와, 누적된 큰 변동을 식히는 정적 VI가 있다. 시장 전체가 아니라 종목 하나에 걸리고, 하루 발동 횟수에 제한이 없다.

유가증권시장 종목별 변동성완화장치 발동 가격률 가로 막대그래프 — 동적 VI 코스피200 종목 3%, 그 밖의 종목 6%, 종가 단일가매매 2%·4%, 정적 VI 10%
한국거래소 「종목별 변동성완화장치」 해설(2026년 10월 현행)에 공표된 발동 가격률을 돈의 눈금이 다시 그렸다. 동적 VI는 직전 체결가격, 정적 VI는 직전 단일가격(장 시작 전에는 그날 기준가격)을 참고가격으로 삼는다. 코스피200에 든 대형주일수록 기준이 촘촘하다는 점을 보면 된다. 자료: 한국거래소 규정·제도 「종목별 변동성완화장치」

왜 중요한가

VI가 걸린 2분 동안에도 주문은 낼 수 있다. 다만 즉시 체결되지 않고, 2분 동안 모인 주문으로 정해진 한 가격에 함께 체결된다. 주가가 급하게 움직이는 날에는 같은 종목에 여러 번 걸릴 수 있다.

시장 전체를 겨냥한 장치와는 다르다.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을 보고 프로그램 매매 주문만 5분 묶는다. 서킷브레이커는 코스피가 전날보다 8% 이상 떨어진 채 1분이 지나면 시장 전체 거래를 20분 멈춘다. 서킷브레이커가 걸리면 이미 걸려 있던 VI는 취소된다. 정리매매 종목과 단기과열종목에는 VI가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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